“경찰관인 아빠, 사흘 전 숨져” 엄마와 두 자녀 숨진 채 발견

“경찰관인 아빠, 사흘 전 숨져” 엄마와 두 자녀 숨진 채 발견

최선을 기자
입력 2021-02-06 18:43
업데이트 2021-02-06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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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주택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
“극단적 선택이 의심된다” 신고


인천 한 주택에서 어머니와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6일 인천 삼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쯤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주택에서 어머니 A씨와 두 자녀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극단적 선택이 의심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강제로 현관문을 연 뒤 A씨 등을 발견했다.

A씨와 자녀들은 발견 당시 각각 집 내부 화장실과 거실에 쓰러져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의 남편 B(41)씨는 지난 3일 인천시 부평구 삼산동 한 사거리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하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

B씨는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으로 부천 지역에서 근무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이들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발견 당시 A씨와 자녀들은 숨진 상태였다”면서 “사흘 전 B씨 사망과의 연관성이나 범죄 혐의점 등을 추가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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