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상 기다리다 3명 또 사망…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확진자 71명 대기중

병상 기다리다 3명 또 사망…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확진자 71명 대기중

이명선 기자
입력 2020-12-22 14:17
업데이트 2020-12-2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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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대 여성 2명, 80대 여성 1명 숨져 누적 17명 사망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부천 효플러스 요양병원
경기 부천 요양병원에서 치료병상 배정을 기다리던 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로 숨져 사망자는 모두 17명으로 늘었다.

부천시는 전날 부천시 상동 효플러스요양병원에서 동일집단 격리 중이던 90대 여성 2명과 80대 여성 1명 등 3명이 숨졌다고 2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1∼13일 차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이 요양병원에서 격리된 상태로 일주일 이상 전담 병상 배정을 기다리다 사망했다.

현재 이 요양병원과 관련한 누적 확진자는 139명이며, 확진받은 후 대기 중인 사람은 71명이다. 동일집단 격리 중인 인원은 직원 25명, 환자 68명으로 모두 93명에 달한다. 또 동일집단 확진자는 직원 16명, 환자 55명으로 총 71명이다.

관외 사례까지 포함하면 누적 확진자는 전날까지 중앙방역대책본부 기준 146명으로 늘어났다.

방역 당국은 전날 이 요양병원에서 확진자 5명을 전담 병상으로 이송했으며 음성 판정을 받은 환자 등 12명을 생활치료센터 등지로 옮겼다.

이명선 기자 mslee@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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