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애린양로원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 …‘꼬리물기 감염’ 비상

김제 애린양로원도 코로나 확진자 발생 …‘꼬리물기 감염’ 비상

임송학 기자
임송학 기자
입력 2020-12-15 11:21
업데이트 2020-12-15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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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단감염 가나안요양원서 일하는 가족과 거주
양로원과 같은 재단인 다른 요양원도 검사 확대

김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
김제 요양원에서 코로나19 집단 확진 15일 오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60여명 발생한 전북 김제시 가나안요양원 입구가 굳게 닫혀 있다. 2020.12.15
jaya@yna.co.kr 연합뉴스
전북 김제시 황산면 가나안요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62명 발생한 가운데 인근 양로원에서도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김제시는 15일 “용지면 애린양로원의 종사자 1명이 이날 오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종사자는 62여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가나안요양원에서 일하는 가족과 함께 거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가나안요양원과 애린양로원의 역학적 관련성을 조사하고 있다.

또 애린양로원의 입소자와 종사자 70여명 전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하고 있다.

애린양로원과 같은 재단이 운영하는 인근의 또 다른 요양원으로도 검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 요양원에는 입소자와 종사자 40여명이 생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김제 가나안요양원에서 입소자 40명과 종사자 20명, 종사자의 가족 2명 등 총 62명의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했다.

김제시는 가나안요양원을 폐쇄하고 김제시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적용하기로 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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