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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샤워실 관리 협력업체 직원 1명 확진

현대중공업 샤워실 관리 협력업체 직원 1명 확진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20-12-01 10:40
업데이트 2020-12-01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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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직원 120여명, 협력업체 직원 380여명 등 500여명 자택 대기

1일 현대중공업 샤워실을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회사측이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1일 현대중공업 샤워실을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회사측이 출근길 직원들을 대상으로 발열체크 등 방역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현대중공업 제공.
울산 현대중공업 회사 내 한 건물 샤워실 관리인이 코로나19에 감염돼 회사가 긴급 방역에 들어갔다.

1일 울산시와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동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A씨가 이날 새벽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달 20∼21일 춘천에 사는 처남 부부 확진자와 함께 한 가족모임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A씨는 현대중공업 내 50여 곳의 샤워장 가운데 1곳을 관리하는 협력업체 직원이다. 이 샤워장이 있는 건물에서는 평소 현대중공업 직원 120여 명과 협력업체 직원 380여 명 등 500여 명이 근무한다.

회사는 우선 이들에게 이날 출근하지 말고 자택에서 대기하도록 조치했다. 또 샤워실장을 이용한 직원을 파악하는 등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A씨와 접촉하거나 동선 노출자로 분류되는 직원들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에서는 지난 9월 직원과 가족 등이 집단으로 감염돼 근로자 2400여 명이 검사를 받기도 했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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