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김장모임 n차 감염 확산…시의원 등 10명 추가 확진

제천 김장모임 n차 감염 확산…시의원 등 10명 추가 확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11-28 13:11
업데이트 2020-11-28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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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제천시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 25일 오후 충북 제천시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11.25
독자 제공=연합뉴스
김장모임을 매개로 코로나19가 확산 중인 충북 제천에서 10명이 추가 확진됐다.

제천시는 28일 “오늘 10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들 중에는 제천시의원도 포함됐다.

이 시의원은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을 최근 식사 자리에서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동료 시의원과 의회사무국·시청 공무원들이 줄줄이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있다.

시의회 건물이 임시 폐쇄된 가운데 행정사무감사 등 정례회 일정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나머지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 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이로써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가 처음 확인된 지난 25일 이후 이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36명으로 늘었다.

방역당국은 일가친척의 김장모임발 ‘n차 감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

전날 시민 1331명이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에서 진단 검사를 받았다.

모 초등학교 교직원·학생 249명 등 대부분은 ‘음성’으로 나왔다.

제천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28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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