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생산자·소비자 상생하는 물류 생태계 구축”

“농산물 생산자·소비자 상생하는 물류 생태계 구축”

강병철 기자
입력 2020-11-19 21:14
업데이트 2020-11-20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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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 사내벤처 비굿·메쉬코리아 MOU
500개 캠프 갖춘 배송 대행 ‘부릉’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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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서울 강남구 메쉬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서울신문 사내벤처 비굿과 메쉬코리아의 공동 양해각서(MOU) 협정식에서 장세훈(오른쪽) 비굿 대표와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19일 서울 강남구 메쉬코리아 본사에서 열린 서울신문 사내벤처 비굿과 메쉬코리아의 공동 양해각서(MOU) 협정식에서 장세훈(오른쪽) 비굿 대표와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농산물 공정거래를 뒷받침하는 온·오프라인 물류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서울신문과 메쉬코리아가 손을 잡았다. 앞서 서울신문은 농산물을 매개로 한 농민과 소상공인, 취약계층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정부·공공기관 및 기업 20여곳과 공동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울신문 사내벤처 ‘비굿’(B·good)과 메쉬코리아는 19일 서울 강남구 메쉬코리아 본사에서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간 공정거래 활성화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비굿은 농산물 온라인 직거래 플랫폼이다. 특히 못난이(등급 외) 농산물 거래를 체계화해 농민의 추가 수익과 소상공인의 비용 절감 등을 이끌어 내는 게 목표다. 이를 위해 서울신문은 지난 8월 19일 전남도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소비자원, KB국민은행, SK텔레콤 등과 함께 ‘농민·소상공인·취약계층 간 상생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공동 MOU’를 맺은 데 이어 같은 달 27일에는 공유주방 스타트업, 모바일 전자식권 플랫폼 기업 등과 공동 MOU를 체결했다.

메쉬코리아는 이번 MOU를 계기로 그동안 서울신문이 주관해 온 공동 MOU 참여 기관 및 기업에 대한 물류 서비스 지원, 데이터 관련 협업 등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정보기술(IT) 기반의 배송대행 및 정보물류 브랜드인 ‘부릉’을 운영하는 메쉬코리아는 전국에 500여개 캠프를 갖췄으며, 4만 2000여명의 배달기사가 활동하고 있다.

장세훈 비굿 대표는 “중소형 외식업체와 취약계층의 식자재비 절감 차원에서 공동·정기구매 등을 뒷받침하려면 효율적인 배송 체계를 갖추는 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유정범 메쉬코리아 대표이사는 “농산물 공정거래 생태계 구축에 힘쓰는 비굿과 의미 있는 업무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며 “농산물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가 메쉬코리아의 물류 서비스를 통해 상생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2020-11-20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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