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8명 추가 확진…누적 71명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8명 추가 확진…누적 71명

이보희 기자
입력 2020-10-28 10:19
업데이트 2020-10-28 10:19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8명 추가 확진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8명 추가 확진 연합뉴스 자료사진
경기 남양주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8명 늘어 총 71명으로 늘었다.

경기 남양주시는 28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집단 발생한 행복해요양원 관련 8명이 추가 확진됐다고 밝혔다.

이날 확진자들은 행복해요양원과 같은 건물에 있는 한마음실버홈요양원 입소자 3명, 종사자 5명 등 8명이다.

이들은 1차 검사 때 음성이었으나 요양원 관련 확진자가 잇따르자 재검에서 양성 판정됐다.

이로써 행복해요양원 관련 확진자는 지난 22일 첫 발생 이후 누적 71명이다. 이 중 90대 입소자 1명이 지난 23일 숨졌다.

확진자는 행복해요양원 36명(입소자 23명, 종사자 13명), 한마음실버홈요양원 23명(입소자 13명, 종사자 10명), 가족 등 접촉·방문자 12명 등이다.

22일 35명, 23일 11명, 24일 0명, 25일 5명, 26일 8명, 27일 4명, 28일 오전 9시 기준 8명 발생했다.

이 요양원 관련 확진자 중 10대 미만 3명과 10대 2명도 포함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26일 이들이 다니는 초교와 유치원 각 2곳, 중학교 1곳의 전 학년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행복해요양원이 있는 신명프라자 건물은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7개 요양원, 찜질방, 어린이수영장, 음식점 등이 입주해 있다.

이 요양원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보건당국은 지난 23일 이 건물을 코호트(동일 집단) 격리하고 접촉자와 방문자 등이 파악되는 대로 진단 검사하고 있다.

이 건물에 있는 다른 요양원 2곳에서도 지난 8월 27∼28일 입소자와 종사자 18명이 확진된 바 있다.

한편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3명 늘어 누적 2만6146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이 96명, 해외유입이 7명이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