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은 태풍으로 한라산 백록담 일주일째 만수위 비경 드러내

연이은 태풍으로 한라산 백록담 일주일째 만수위 비경 드러내

황경근 기자
입력 2020-09-08 11:02
업데이트 2020-09-08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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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이은 태풍으로 한라산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백록담이 일주일째  만수위를 기록하고 있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연 이은 태풍으로 한라산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백록담이 일주일째 만수위를 기록하고 있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제주 9호 태풍 마이삭과 10호 태풍 하이선으로 폭우가 쏟아지면서 한라산 백록담이 8일 현재 일주일째 물이 가득찬 비경을 선사하고 있다.사진은 지난 5일 촬영한 백록담 만수위 모습.현무암인 백록담은 물을 가두지 못해 해마다 장마철이나 태풍 폭우시에만 만수위가 된다.

백록담은 분화구 둘레가 1720m, 깊이는 108m이다. 분화구의 동서 길이는 약 600m, 남북 약 400m로 면적은 21만 230㎡에 이른다. 백록담의 담수면적은 평균 1만 1460㎡로, 최대 만수시에는 2만 912㎡에 이르러 장관을 이루게 된다.백록담 수위는 2003년 한라산연구소가 처음으로 담수 조사를 실시, 백록담의 최대 만수위는 4.05m라는 기준점을 확보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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