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이은 태풍으로 한라산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백록담이 일주일째 만수위를 기록하고 있다.(한라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
백록담은 분화구 둘레가 1720m, 깊이는 108m이다. 분화구의 동서 길이는 약 600m, 남북 약 400m로 면적은 21만 230㎡에 이른다. 백록담의 담수면적은 평균 1만 1460㎡로, 최대 만수시에는 2만 912㎡에 이르러 장관을 이루게 된다.백록담 수위는 2003년 한라산연구소가 처음으로 담수 조사를 실시, 백록담의 최대 만수위는 4.05m라는 기준점을 확보했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