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즉시사용 중증환자 병상 엿새만에 절반 이상 줄어

수도권 즉시사용 중증환자 병상 엿새만에 절반 이상 줄어

박찬구 기자
입력 2020-09-04 10:55
업데이트 2020-09-0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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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인천, 지난달 28일 15개에서 3일 6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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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코로나19 대응과 관련한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수도권에서 즉시 사용가능한 코로나19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최근 엿새만에 절반 이상 줄었다.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병상관리반에 따르면 지난 3일 기준으로 즉시 가용할 수 있는 수도권의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서울 2개, 경기 3개, 인천 1개로 모두 6개로 집계됐다. 지난달 28일 기준 서울 12개, 경기 1개, 인천 2개 등 15개에서 60% 감소한 셈이다.

수도권의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지난달 28일과 29일 각 15개, 30일 10개, 31일 9개, 1일 9개, 2일 10개, 3일 6개로 줄어드는 추세다. 지난 2일 한때 경기지역에서는 사용가능한 중증환자 치료병상이 73개 가운데 0개로, 여분이 단 한개도 남지 않았다.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으로 확진자 증가세는 꺾이는 추세이지만, 위중증환자는 최근 2주 연속 2배 안팎으로 늘고 있다. 지난달 24일 32명에서 30일 70명으로 증가했고, 31일 79명에서 4일 157명까지 늘었다. 수도권 교회와 집회에서 발생한 환자 가운데 60대 이상 비율이 40%를 넘어 중환자 병상 수요는 당분간 이같은 추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세종 박찬구 선임기자 ckpar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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