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판사 코로나19 확진

전주지방법원 판사 코로나19 확진

최종필 기자
최종필 기자
입력 2020-08-21 11:02
업데이트 2020-08-21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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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 법정 폐쇄

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전북도 보건당국은 전주지법 박모(40대) 부장판사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전주지법은 오늘 하루 법정을 폐쇄하고 방역에 들어갔다. 법정 폐쇄는 전주지법 사상 처음 일어난 조치다. 오늘 진행 예정이었던 재판은 모두 연기됐고, 민원실 접수 업무도 보지 않는다.

박 부장은 개인회생 담당 업무를 맡고 있다. 재판을 담당하지 않아 방청객과 변호사들과 접촉 가능성은 드물것으로 알려졌다.

박 부장은 지난 19일 오후 6시 경미한 오열과 발열 증상을 보여 20일 오후 3시 30분 보건환경연구원에 검체를 체취 의료한 결과 이날 오전 7시 30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증상은 없는 상태로 군산의료원 격리병실에 입원조치됐다.

박 부장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서울·경기권을 방문했다. 17일 자택인 대전에 머문 후 18일 오전 9시 전주로 돌아왔다.

전주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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