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화장실 유충’은 나방파리…수질과 큰 관련 없는 듯

청주 ‘화장실 유충’은 나방파리…수질과 큰 관련 없는 듯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7-22 17:07
업데이트 2020-07-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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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충 신고 아파트에서 발견된 나방파리(오른쪽) 유충(왼쪽)  청주시 제공
유충 신고 아파트에서 발견된 나방파리(오른쪽) 유충(왼쪽)
청주시 제공
지난 21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아파트 화장실 바닥에서 발견된 유충은 ‘나방파리 유충’으로 수질과 큰 관련이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22일 “전날 이 아파트 화장실 바닥에서 발견된 유충 2마리를 국립생물자원관에 분석을 의뢰한 결과 나방파리 유충이라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나방파리는 화장실 바닥이나 배수구의 고인 물에 알을 낳아 번식한다. 이 때문에 상수도를 통해 수돗물에서 나온 유충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간혹 있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이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오늘 3건의 유충 발견 사례를 추가로 신고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화장실 바닥 2곳에서 나방파리 유충을 발견했고 1곳에서는 유충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파트 저수조에 대한 모니터링에서도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지만, 유충과 관련한 모니터링을 지속해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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