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 여성 숨진 채 발견…용의자 전남서 ‘음독’

분당서 여성 숨진 채 발견…용의자 전남서 ‘음독’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0-07-12 11:01
업데이트 2020-07-12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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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고흥군 야산에서 음독 상태로 발견된 용의자/연합뉴스
전남 고흥군 야산에서 음독 상태로 발견된 용의자/연합뉴스
경찰 “용의자 상태 지켜보고 추후 조사”

경기도 성남시 분당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용의자가 음독 후 치료 중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앞서 11일 경기 성남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쯤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모 아파트에서 이곳에 거주하는 30대 여성 A씨가 집 안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다.

A씨는 이웃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구조대원 등에 의해 발견됐다.

경찰은 30대 남성 B씨를 용의자로 특정하고 그의 행방을 쫓았다. B씨는 사건 발생 7시간 만인 오후 4시쯤 전남 고흥군에 있는 한 야산에서 경기 남부 경찰로부터 공조 요청을 받은 지역 경찰에 의해 발견됐다.

용의자는 독극물을 마신 것으로 알려졌으며, 현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고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수사 중이라 자세한 내용을 말할 수 없다. B씨의 몸 상태를 지켜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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