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코로나19 비상…60대 부부·손자 일가족 확진

목포서 코로나19 비상…60대 부부·손자 일가족 확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6-27 18:01
업데이트 2020-06-27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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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광주 북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받는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연합뉴스.
전남 목포에서 일가족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7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60대 부부와 함께 사는 10대 손자가 코로나19 전남지역 21·22·23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목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은 기침과 오한 증세를 호소하며 26일 오후 5시쯤 목포의 한 선별진료소를 찾았다.

이 여성은 이날 오전 8시에 1차 양성 판정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오후 5시에 2차 검사 결과도 양성으로 나오면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부부가 해외를 다녀오진 않았고, 최근 광주를 몇 차례 방문했다고 전했다.

60대 여성은 광주에 거주 중인 60대 여동생과 광주에서 만나 점심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동생 부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고 광주 지역 34·3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목포 60대 부부가 해외를 다녀온 이력이 없고, 최근 남편의 암 치료를 위해 광주를 몇 차례 방문했다고 전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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