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러 화물선 코로나 집단감염 접촉자 163명…162명 음성·1명 검사중

[속보]러 화물선 코로나 집단감염 접촉자 163명…162명 음성·1명 검사중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6-25 16:39
업데이트 2020-06-2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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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러시아 냉동화물선 선원 접촉자들에 대한 검사결과,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았다.

25일 부산시 등에 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기준 부산항 감천항에 정박 중 코로나19 확진자가 17명이 나온 러시아 화물선 두 척 연관 접촉자 163명 중 162명을 검사한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왔다.

방역 당국은 나머지 1명은 검사 중이다.

지난 22일 러시아 냉동 화물선 A호 선원 21명 중 1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면서 부두 노동자를 중심으로 추가 감염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았지만,밀접접촉자 대부분 음성 판정을 받아 감염 확산 개연성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부산검역소를 중심으로 한 항만 방역당국의 밀접접촉자 집계가 오락가락하면서 혼선을 빚었다.

지난 24일 러시아 화물선 접촉자는 211명이었으나 25일 오전 기준 접촉자는 163명으로 줄어들었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가하룻밤 사이 48명이나 줄어들었다.

검사 대상 접촉자들은 음성 판정을 받더라도 전원 2주간 격리조치된다.

이날 기준 감천항에 접안한 러시아 국적 화물선 두 척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은 러시아 선원 17명이다.

지난 22일 A호에서 확진자 16명이,23일 오후 A호 바로 옆에 접안해 있는 B호승선원 21명 중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두 선박은 같은 선사 소속이다.

음성 판정을 받은 선원들은 하선을 금지당한 채 선내에 대기하고 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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