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스페인에서 귀국해 24일 제주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20대 여성 A씨가 이날 오후 제주대병원 음압병동으로 이송되고 있다. 2020.3.24 연합뉴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34명은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검역에서 확인됐다. 일일 신규 확진자는 22일 이후 사흘 만에 다시 세자릿수를 기록했다.
신규 확진자를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은 서울 13명, 인천 1명, 경기 21명이다. 대구는 14명, 경북은 5명이다. 그 외 지역 신규 확진자는 부산 1명, 울산 1명, 세종 2명, 강원 1명, 충남 3명, 전남 2명, 제주 2명 등이다.
지역별 누적 확진자는 대구가 6456명, 경북이 1262명이다. 이 밖에 서울 347명, 부산 112명, 인천 42명, 광주 19명, 대전 24명, 울산 37명, 세종 44명, 경기 387명, 강원 31명, 충북 38명, 충남 123명, 전북 10명, 전남 8명, 경남 90명, 제주 6명이다.
검역에서 확인된 확진자는 101명으로 100명을 넘어섰다. 누적 확진자 9137명 가운데 해외 유입으로 확인된 확진자는 227명이다. 연령별로는 20대가 2473명(27.07%)으로 가장 많다. 다음으로 50대가 1724명(18.87%), 40대 1246명(13.64%), 60대 1154명(12.63%) 순이다.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127명이다. 이날 0시 기준 공식집계로는 전날 같은 시각보다 6명(121∼126번째)이 추가됐고, 부산에서 1명(127번째)이 더 확인됐다. 평균 치명률은 1.38%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223명이 늘어 총 3730명이 됐다. 완치율은 40%를 넘어섰다. 완치자가 신규 확진자보다 더 많이 나오고 있다. 현재 격리 치료 중인 확진자는 5281명으로 전날보다 129명 줄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사람은 35만명을 넘어섰다. 확진자를 포함해 35만 7896명이 검사를 받았으며 이 중 33만 4481명이 음성으로 확인됐다. 1만 4278명은 아직 검사가 진행 중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매일 오전 10시코로나19 일별 환자 통계(0시 기준)를 발표한다.
곽혜진 기자 demia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