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외여행 입도객 특별관리,북미·유럽 방문자 검사 확대 추진

제주도 해외여행 입도객 특별관리,북미·유럽 방문자 검사 확대 추진

황경근 기자
입력 2020-03-20 13:55
업데이트 2020-03-20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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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는 코로나 19 역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여행후 제주를 찾는  입도객을 특별관리,유럽 방문자 등에게 코로나 19 검사 확대를 추진한다
제주도는 코로나 19 역유입 차단을 위해 해외여행후 제주를 찾는 입도객을 특별관리,유럽 방문자 등에게 코로나 19 검사 확대를 추진한다
코로나 19가 지구촌으로 확산되면서 해외에서 역으로 바이러스가 유입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면서,제주도를 방문하는 여행객 등에 대한 특별관리가 추진된다.

제주도는 특별입국절차를 적용받아 입도하는 내·외국인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별도의 입도 절차를 마련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 등 특별지원 준비에 돌입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정부가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에 대응하고, 국내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 19일 0시부터 특별입국절차 적용 대상을 모든 입국자로 확대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도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입국절차를 적용받아 입도하는 내·외국인에 대해서도 중국인 유학생 및 대구·경북지역 방문자와 동일하게 증상이 없더라도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입국절차를 밟아 입도하는 내·외국인의 신원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해 줄 것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도는 제주국제공항 국내선 도착장에서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입도자의 협조를 바탕으로 별도의 입도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해당 정보를 바탕으로 2주간 하루 2차례 증상여부를 확인하는 1대1 능동 모니터링에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항공기내 특별입도절차 안내 방송,도착장 안내데스크 마련,건강기초조사서 작성표 기입,코로나19 검사 안내문 배부 등 입도 관문에서부터 선제적 관리에 나선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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