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13일 추가환자 2명 ...확진자 96명으로 늘어나

부산,13일 추가환자 2명 ...확진자 96명으로 늘어나

김정한 기자
입력 2020-03-13 14:46
업데이트 2020-03-1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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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에서는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2명이 나왔다.

부산시는 전날 483건을 검사했으며 이중 2명이 양성판정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부산지역 누계 확진자는 96명으로 늘어났다.

부산 95번 확진자는 경북청도에 주소를 둔 89세 여성으로 아들이 있는 부산에 와서 검사를 받았는데 확진판졍을 받았다.현재 인공호흡기 치료를 받고 있다.

부산 96번 환자는 47세여성으로 해운대구에 거주하고 있다.

이 여성의 남편은 나면은 세종시 정부청사에 근무하는 해수부 공무원으로 남편으로부터 감염된것으로 추정된다 .이 여성은 12일부터 자가격리에들어갔다.

시 보건당국은 이들 2명에 대한 역학조사 중이다.

이날까지 부산에서는 1만3천531명이 검사를 받아 96명이 양성 판정을 받고 입원 치료를 받았다.

완치자도 속속 늘고 있다.

이날 완치판정을 받고 3명이 퇴원해 완치자는 모두 38명으로 늘었다.현재 격리입원 환자는 58명이다.

자가격리 대상도 지속해서 감소해 이날 자가격리 대상은 185명이다.

부산에서는 이달 들어 추가 확진 추세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지만,여전히 안심하기는 이른 형편이다.

다른 지역에서 코로나19 감염 유입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전날 확진된 93번 확진자는 대구에 머물다가 지난달 23일 부산에 왔고,94번 확진자도 서울에서 지난 9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부산에 온 뒤 11일 오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하루 2∼3명씩 간헐적으로 확진자가 나오는 데다 콜센터 등 다중집합시설에서 산발적으로 소규모 집단 감염 개연성이 여전한 것도 문제다.

부산시는 지역 신천지 명단에 대한 전수조사와 고위험군 직종에 대한 검사를 대부분 마무리했으며,관련 시설 70개소에 대해서는 폐쇄조치를 2주 연장하고 공무원·경찰과 함께 합동순찰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또 집회 및 행사를 진행하는 사실이 발각되면 가능한 모든 수단과 방법을 동원해 강력히 조치할 방침이다.

특히 14일이 신천지 창립 36주년이어서 집회나 행사 가능성이 높을것으로 보고 오는 주말까지 현장합동순찰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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