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137명 중 94명 신천지 신도…국내 첫 아파트 ‘코호트 격리’
코로나19 확진환자가 모두 46명이 발생해 코호트 격리된 대구 달서구 한마음아파트에서 8일 의료진과 대구시 관계자들이 생활치료센터로 이송할 확진 판정을 받은 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아파트 주민 137명 가운데 94명이 신천지교회 교인이고, 확진환자 전원이 신천지 교인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구시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슈퍼 전파지’가 될 수 있는 신천지 교인 집단거주시설 찾기에 나섰다.
대구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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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아파트의 입주민 137명 가운데 94명이 신천지 신도로 격리해제는 일반 시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코로나19 바이러스 음성 판정을 받은 신천지 신도 48명 등에 대한 자가격리는 계속 이루어진다.
대구시 측은 왜 한마음아파트에 신천지 신도가 모여 사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진행 중인 방역활동과 거리가 있다고만 설명했다.
윤창수 기자 ge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