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호트 격리가 시행된 대구 한마음아파트. 연합뉴스
대구시는 지난 7일 한마음아파트 전체 거주자 142명 중 94명이 대구 신천지 신도라고 발표했다.
대구시는 대구 신천지 측이 제출한 명단과 아파트 거주자 명단을 비교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신천지 측은 대구시가 집계한 숫자에 이의를 제기했다.
대구 신천지 관계자는 9일 “이틀간 해당 아파트에 사는 신도 수를 조사했다”면서 “지금까지 파악한 바로는 80명이다”라고 주장했다.
이 관계자는 “최근 주민 5명 정도가 이사했다고 하는데 그 사람들을 신도라고 쳐도 85명 수준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대구시 관계자는 “신천지가 제출한 명단에 근거해 조사했지만 주소지와 실제 거주지가 다른 경우 등 여러 변수가 있어 신도 수에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