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교인들, 청도 경로당서 이발 봉사…청도대남병원도 조사중

신천지 교인들, 청도 경로당서 이발 봉사…청도대남병원도 조사중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0-02-20 17:50
수정 2020-02-20 17:50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보건당국 “청도대남병원도 월 1회 이발봉사” 소문 확인 중

이미지 확대
대전 신천지 교회 방역
대전 신천지 교회 방역 20일 오후 대전 서구 용문동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 맛디아지파 대전교회(대전 신천지 교회)에서 서구보건소 방역관계자들이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대전 신천지 교회는 대구 신천지 교회 신도 1명이 대전 교회에서 예배한 사실이 알려져 교회를 폐쇄했다. 2020.2.20/뉴스1
대구·경북의 코로나19 ‘슈퍼 전파’(대량 감염) 중심지로 지목되는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들이 최근 경북 청도 경로당에서 이발 봉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청도군 등에 따르면 지난 11일 신천지 대구교회 봉사자 5명이 풍각면 한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 25명에게 이발 봉사를 했다.

보건당국은 신천지 대구교회 교인에게 확진이 잇따르자 이발 봉사 때 현장에 있던 어르신들에게 하루 2차례 연락해 발열 등 증상 발현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이발 봉사에 ‘슈퍼 전파자’로 의심받는 31번 환자(61세 여성)가 참여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에 이어 추가 확진자 13명과 사망자까지 나온 청도 대남병원과 이들 봉사활동 관련 여부를 조사 중이다.

확진자 2명은 장기 입원자들로 최근 한 달 사이 외출·면회 기록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의사 소견에 따라 검사한 결과 지난 19일 오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대남병원을 방문해 매월 1차례 정도 미용 봉사를 했다는 소문에 따라 감염과 관련 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11월 5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이 미국 국민은 물론 전세계의 초미의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각종 여론조사 격차는 불과 1~2%p에 불과한 박빙 양상인데요. 당신이 예측하는 당선자는?
카멀라 해리스
도널드 트럼프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