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초미세먼지도 한풀 꺾여…24일 일부 지역만 나쁨

설 연휴 초미세먼지도 한풀 꺾여…24일 일부 지역만 나쁨

김태이 기자
입력 2020-01-23 11:04
업데이트 2020-01-23 11:04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24일부터 시작되는 올해 설 연휴에는 대체로 포근한 날씨 속에서도 초미세먼지 농도는 그리 높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환경부 소속 국립환경과학원은 설 연휴 기간인 24∼27일 전국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전반적으로 낮은 수준으로 예상된다고 23일 밝혔다.

환경과학원은 연휴 첫날인 24일에만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을, 나머지 지역에선 ‘보통’ 수준을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환경과학원에 따르면 북서 기류를 타고 국외 초미세먼지가 유입되고 대기 정체에 따른 국내 발생 초미세먼지가 축적돼 서쪽 지역을 중심으로 공기 질이 탁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설인 25일부터 대기 흐름이 원활해지고 전국적으로 비도 내리며 초미세먼지 농도가 ‘낮음’ 수준으로 유지될 것이라고 과학원은 덧붙였다.

이대균 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장은 “대기 정체와 같은 기상 여건에 따라 초미세먼지 농도는 언제든 변할 수 있다”며 “설 연휴에 정확한 예보 생산을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