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광진구, 취약계층 위한 미세먼지 마스크 배부

서울 광진구, 취약계층 위한 미세먼지 마스크 배부

황비웅 기자
황비웅 기자
입력 2019-11-08 11:10
업데이트 2019-11-08 11:1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서울 광진구에서 동 주민센터를 통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부하는 모습. 2019.11.8.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에서 동 주민센터를 통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부하는 모습.
2019.11.8. 광진구 제공
서울 광진구가 미세먼지로부터 저소득 주민들의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 마스크 55만개를 배부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대상자 9200여명과 차상위 계층 3300여명, 저소득 장애인과 한부모가정, 보훈대상자 2800여명 등 총 1만 5500여명이다. 한명 당 최대 40매까지 전달한다.

이번에 배부하는 마스크는 미세먼지 입자를 94% 이상 차단해 식약처에서 KF94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구는 12월 31일까지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미세먼지 마스크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국민은행 광진구청 지점, 기아대책과 함께 3세 이상 어린이와 임산부에게 마스크를 지원하는 사업도 진행한다. 이번에 배부되는 마스크는 식약처에 허가받은 제품으로, 3중구조 초정전 필터 기능을 가지고 있다. 어린이용 황사 마스크도 별도로 구매했다. 구는 앞서 지난 10월 말까지 3세 이상 어린이 3100여명, 임산부 2000여명을 대상으로 한명당 11매의 미세먼지마스크를 전달했다.

김선갑 광진구청장은 “미세먼지는 이제 사회적 재난으로 분류될 만큼 우리 생활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