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현대차 노조 올해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9-09-02 10:57
업데이트 2019-09-0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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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노조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에 들어갔다.

현대차 노조는 2일 오전 6시부터 울산공장을 비롯한 전주·아산공장, 남양연구소 등에서 전체 조합원(5만 명가량)을 대상으로 투표에 돌입했다. 노조는 전국에서 투표함이 도착하는 이날 오후 10시쯤 개표를 시작할 예정이다. 결과는 3일 새벽쯤 나올 전망이다.

투표 결과 가결되면 현대차 노사는 8년 만에 파업 없이 임단협을 완전히 타결하게 된다.

노조는 앞서 한일 경제 갈등 분위기 등을 고려해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노조는 잠정합의안 도출했다.

잠정합의안은 임금(기본급) 4만원 인상(호봉승급분 포함), 성과급 150%+300만원, 전통시장상품권 20만원 지급 등을 담고 있다. 또 임금체계 개선에 따른 ‘미래 임금 경쟁력 및 법적 안정성 확보 격려금’ 명목으로 근속기간별 200만∼600만원+우리사주 15주를 지급한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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