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중단 나경원 대표, 인사청문회 관련 회의 소집
휴가를 중단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 관련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19.8.13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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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동작경찰서에 따르면 재물손괴 및 건조물침입 혐의로 입건된 A(37)씨와 B(29)씨가 이날 오전 10시쯤 경찰에 출석했다.
이들은 이달 8일 서울 동작구에 위치한 나 원내대표 지역구 사무실 현판 2개에 붉은색 스프레이로 일본 국기를 나타내는 듯한 문양을 그리고, 비속어가 담긴 낙서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했지만, B씨는 “(A씨가) 사진을 찍어 달라고 부탁해서 동행했을 뿐 범행에 가담하지는 않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자신들의 소속이나 범행 동기에 대해서는 진술을 거부하고, 변호사 입회하에 조사를 받겠다며 이날 오후 2시 경찰 조사를 마치고 나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