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못들어갑니다’… 대우조선 현장실사 무산

[포토] ‘못들어갑니다’… 대우조선 현장실사 무산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6-03 13:46
업데이트 2019-06-03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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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인수에 나선 현대중공업이 3일 경남 거제시 대우조선 옥포조선소에서 현장실사를 시작하려고 했지만, 노조 측 반대로 불발됐다.

현대중공업과 산업은행 등 20여명으로 꾸려진 현장실사단은 이날부터 오는 14일까지 대우조선 핵심 생산시설인 옥포조선소에서 현장실사를 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1일 차인 이날은 노조의 정문 봉쇄에 옥포조선소 내부 진입이 힘들 것으로 보고 현장에서 철수하기로 결정했다.

실사단은 이날 오전 9시 20분께 도착했다가 노조에 대화를 요청했지만 거절당하자 40여분 만에 임시 철수한 뒤 낮 12시 45분께 다시 옥포조선소 주변으로 돌아왔다.

실사단은 또다시 노조 측에 대화하자고 제안했지만, 성과가 없자 결국 오후 1시께 현장에서 물러가기로 결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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