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경사노 화백화의, 민노총 불참 ‘삐걱’

울산 경사노 화백화의, 민노총 불참 ‘삐걱’

박정훈 기자
박정훈 기자
입력 2019-05-11 10:00
업데이트 2019-05-11 10: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울산시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가 민주노총의 불참으로 출발부터 삐걱대고 있다.

11일 민주노총 울산본부에 따르면 울산시가 제안한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와 노사민정, 상생형 일자리 추진 등에 불참 의사를 전달했다. 노조는 중앙 단위의 사회적 대화가 무산된 상황에서 울산만의 참여는 옳지 않다는 입장이다.

송철호 울산시장의 공약인 경제사회노동 화백회의는 재계, 노동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사회적 대화 기구다. 시 경제·일자리 부서와 화백회의 노동정책특별보좌관,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자동차·조선·석유화학업종 노사, 시민단체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제정하고 화백회의 구성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민주노총 불참 선언으로 제동이 걸렸다.

울산시 측은 “일단 화백회의 구성을 추진하고 민주노총 측과 계속 협의해 참여를 설득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울산 박정훈 기자 jhp@seoul.co.kr
많이 본 뉴스
종부세 완화, 당신의 생각은?
정치권을 중심으로 종합부동산세 완화와 관련한 논쟁이 뜨겁습니다. 1가구 1주택·실거주자에 대한 종부세를 폐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습니다. 종부세 완화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완화해야 한다
완화할 필요가 없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