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가양동 차량 연쇄방화 용의자 체포… “방화 이유 조사”

경찰, 가양동 차량 연쇄방화 용의자 체포… “방화 이유 조사”

이기철 기자
이기철 기자
입력 2019-04-29 09:32
업데이트 2019-04-29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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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서구 가양동서 연쇄 차량화재…방화 용의자 검거[강서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가양동서 연쇄 차량화재…방화 용의자 검거[강서소방서 제공=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가양동에서 차량 2대에 연달아 불을 지른 방화 용의자가 경찰에 체포됐다.

강서경찰서는 29일 가양동에서 승용차 2대에 불을 지른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이날 오전 2시 11분쯤 가양동의 아파트 주차장과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각 1대씩 총 2대의 승용차에 방화한 혐의를 받는다.

불은 약 25분 만에 꺼졌으나 각각 옆에 주차된 차량으로 불이 번져 승용차 모두 4대가 손상됐다. 소방서 추산 6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차에서 불이난 두 주차장 간 거리가 약 100m 밖에 떨어져 있지 않았고, 같은 시간에 불이 난 점에 주목했다. 이후 CCTV와 주변 조사를 토대로 이날 오전 4시쯤 A씨를 사건이 발생한 가양동 인근에서 체포했다. 현재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방화 이유와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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