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 남방한계선 철책이 가파르게 산을 넘고 있다. 정전 65주년 여름 경기도 연천군 중서부전선 DMZ. 2018.7.2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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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은 북한 쪽에서 시작돼 남쪽으로 번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은 군사분계선 북쪽 북한지역에서 시작된 뒤 남하, 현재까지 임야 90㏊가량 태웠으며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감시초소(GP) 병력이 대피할 정도로 긴급한 상황도 아니라고 군 당국은 설명했다.
현재 소방당국과 군 당국은 남방한계선상에 펌프차와 살수차 등을 배치,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화재 발생 지점이 비무장지대 내부라 헬기 투입은 불가능한 상황이다”라면서 “연소 확대를 막기 위해 연천군청 등 관계기관과 대응 중”이라고 설명했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