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녀 수필가 박말애,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

해녀 수필가 박말애,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4-11 10:09
업데이트 2019-04-11 14:0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해녀 수필가 박말애. 사진=부산일보 제공
해녀 수필가 박말애. 사진=부산일보 제공
‘수필가 해녀’로 알려진 박말애(63)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11일 울산해경에 따르면 10일 오전 7시 20분 박씨는 평상복 차림으로 부산 기장군 대변항 인근 바다에서 발견됐다. 해경은 목격자와 유가족 등을 상대로 사망 원인을 조사 중이다.

기장 대변 출신인 박씨는 2006년 문학지 ‘문예운동’으로 등단한 뒤 ‘해녀가 부르는 바다의 노래’, ‘파도의 독백’ 등 수필집 2권을 출판해 관심을 모았다. 2015년 ‘한국동서문학 작품상’을 수상했다.

장례는 기장문인협회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