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압 재려고 하는데…응급실 간호사 폭행한 주취자 입건

혈압 재려고 하는데…응급실 간호사 폭행한 주취자 입건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3-16 10:26
업데이트 2019-03-16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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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응급실 연합뉴스
병원 응급실
연합뉴스
부상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된 주취자가 상태를 살피려는 간호사를 폭행해 입건됐다.

울산 남부경찰서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위반으로 A(63)씨를 조사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3시 20분께 울산 한 병원 응급실에서 자신의 혈압을 확인하려는 20대 간호사의 팔을 수차례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만취한 상태로 길을 걷다가 넘어져 얼굴에 상처를 입어 이 병원 응급실로 이송됐다.

병원 측은 A씨가 만취 상태에서 별다른 이유도 없이 간호사를 폭행하자 경찰에 신고했다.

해당 간호사는 큰 부상을 입지는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입건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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