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인천공항 하루평균 이용객 20만명 넘어…역대 최다

설 연휴 인천공항 하루평균 이용객 20만명 넘어…역대 최다

신성은 기자
입력 2019-02-08 10:33
업데이트 2019-02-08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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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총 142만 6035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0만 3719명이 공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작년 설 연휴보다 약 7% 늘어난 규모다.  뉴스1
설 연휴가 시작된 2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이 이용객들로 붐비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설 연휴 기간인 1일부터 7일까지 총 142만 6035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하루 평균 20만 3719명이 공항을 이용하는 것으로, 작년 설 연휴보다 약 7% 늘어난 규모다.
뉴스1
이번 설 연휴에 하루 20만명이 넘는 여행객이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연휴 둘째 날이던 2일에는 인천공항에 22만5천명이 몰려 개항 이래 역대 최다 공항 이용객 수 기록을 갈아치웠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달 1∼7일 설 연휴 특별 교통대책 기간에 총 141만4천417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고 8일 밝혔다.

이 기간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 수는 20만2천60명이다. 이는 작년 설 연휴 하루 평균 공항 이용객 수(19만377명)보다 6.1% 늘어난 규모다. 추석, 설 등 명절 연휴 기간에 인천공항의 일평균 여객 수가 20만 명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특히 2일에는 하루 22만5천254명이 인천공항을 이용했다. 이는 작년 여름 성수기에 기록한 일일 최다 공항 이용객 수 기록(21만9천365명·2018년 8월5일)을 뛰어넘은 역대 최다 기록이다.

이번 연휴 기간에 출발 여객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2일이었다. 이날 비행기를 타고 인천공항을 떠난 여객은 12만2천692명이었다.

도착 여객 수가 가장 많았던 날은 연휴 마지막 날이던 6일이었다. 이날 도착 여객 수는 11만5천340명으로 집계됐다.

인천공항을 제외한 14개 전국 공항(김포, 김해, 제주, 대구, 울산, 청주, 양양, 무안, 광주, 여수, 사천, 포항, 군산, 원주공항)도 마찬가지로 붐볐다.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1∼7일 전국 공항(인천공항 제외) 이용객 수는 166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23만6천994명이 이용해 작년 설 연휴 기간보다 3.9% 늘었다.

국내선 이용객 수는 작년보다 0.6% 줄었으나 국제선 이용객 수가 19.9% 늘어나 전체 공항 이용객 수 증가를 이끌었다.

작년 설 대비 국제선 여객 수 증가율은 청주공항이 165.8%, 무안공항 120.9%, 제주공항 74.5%, 대구공항 53.5%, 김해공항 6.0% 등을 기록해 대부분 공항에서 국제선 여객 수가 늘었다.

전국 공항 중 제주공항의 이용객 수가 56만7천990명으로 가장 많았다.

특히 연휴 마지막 날이던 6일에는 제주공항 하루 이용객 수가 8만7천869명에 달했다.

한국공항공사는 전국 공항에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홍역 등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하는 등 이용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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