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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경사노위 참여 여부 오늘 결정할 듯

민주노총, 경사노위 참여 여부 오늘 결정할 듯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1-28 16:56
업데이트 2019-01-28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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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1270명 중 1000여명 참여…안건 심의 가능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민주노총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김명환 위원장이 개회 등을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여부 등을 결정한다. 연합뉴스
28일 오후 서울 강서구 KBS 아레나홀에서 열린 민주노총 정기 대의원대회에서 김명환 위원장이 개회 등을 알리며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날 대의원대회에서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여부 등을 결정한다. 연합뉴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28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된다.

민주노총 정기 대의원대회는 이날 오후 2시 45분 기준으로 전체 대의원 1270명 가운데 1000명 이상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강서구 KBS아레나 홀에서 개최됐다. 안건 심의와 의결에 필요한 과반수인 636명을 훌쩍 넘긴 규모다.

민주노총 관계자는 “대의원 등록이 계속되고 있어 참석 인원은 더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민주노총은 지난해 10월 임시 대의원대회에서도 경사노위 참여 안건을 상정했지만 정족수 미달로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이번 대의원대회에서는 찬반이 팽팽하게 대립하는 분위기다. 노동자연대 등 일부 단위는 ‘경사노위 불참하고 즉각 대정부 투쟁으로’라는 구호가 적힌 플래카드를 대회장에 내걸었다.

일부 조직은 정부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등을 강행하면 경사노위에서 탈퇴한다는 조건부로 경사노위에 참여한다는 내용의 수정안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최종 결정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사회적 대화에 참여하고자 하는 것은 결코 현 정부에 대한 환상이나 기대감도 아니고 타협과 양보를 하기 위해서는 더더욱 아니다”며 “개혁 과제를 관철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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