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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차례상 평균비용 26만2천836원…전통시장 가장 저렴”

“설 차례상 평균비용 26만2천836원…전통시장 가장 저렴”

강경민 기자
입력 2019-01-25 10:36
업데이트 2019-01-2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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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시장 22만2천423원,대형마트 26만7천46원,백화점 29만3천84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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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례상
차례상
전통시장에서 설 제사용품을 구입해야 비용이 가장 덜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전주·전북지회 소비자정보센터가 25일 발표한 ‘2019 설 명절 물가조사’를 보면 설 제사용품 비용(4인 가족 기준)은 전통시장이 22만2천4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백화점이 29만3천841원으로 가장 높았고 중소형마트(27만1천188원), 대형마트(26만7천46원) 순이었다.

평균 비용은 26만2천836원이었다. 지난해보다 백화점은 0.3%, 중소형마트는 17.4%, 대형마트는 13.4%, 전통시장은 7.3%나 증가했다.

이는 소비자정보센터가 전주 지역 백화점 1곳과 대형마트 7곳, 중소형마트 13곳, 전통시장 3곳을 조사한 결과다.

지난해 기승을 부렸던 폭염과 고수온 현상, 냉해 피해 등이 고스란히 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소비자정보센터는 설명했다.

가격이 오른 품목은 쌀과 깐녹두, 배, 사과, 밤, 단감, 국산 고사리, 닭고기, 밀가루, 식용유 등 20개 품목이다.

내린 품목은 배추와 무, 시금치, 대파, 수입 고사리, 동태포, 계란 등 12가지였다.

특히 배(700g 1개) 가격은 3천915원으로 지난해보다 38.5%나 폭등했고, 단감도 37.6%나 오른 1천536원이었다.

국산 참조기 1마리 가격도 52.2%나 상승한 1만6천333원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정보센터 관계자는 “설 명절은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전주 지역 제사용품 가격을 조사했다”며 “물가가 올라 마음이 무거운 소비자들이 보다 현명한 지출을 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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