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32도 이상 폭염에 물 뿌려 도로 식힌다

서울시, 32도 이상 폭염에 물 뿌려 도로 식힌다

입력 2018-07-18 11:24
업데이트 2018-07-1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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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오후 4시 중앙버스전용차로서 살수차 173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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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마저 녹여버린 폭염
도로마저 녹여버린 폭염 16일 오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면 순산터널 부근에서 폭염에 의한 것으로 추정되는 균열이 발생, 도로가 30㎝ 이상 솟아올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구간을 지나던 차량 일부가 파손됐고, 교통통제로 인해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사진은 균열이 생긴 도로. 2018.7.16 [독자 최지용씨 촬영 제공=연합뉴스] 연합뉴스
불볕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서울시가 도로에 물 뿌리는 작업을 확대해 도심 온도를 낮추기로 했다.

서울시는 낮 최고기온이 32도 이상으로 올라가면 정오부터 오후 4시 사이에 중앙버스전용차로를 중심으로 살수 차량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각 구청과 시설공단의 살수차 173대가 동원된다.

물을 뿌려 뜨거워진 도로를 식힘으로써 시민 온열 질환 예방하는 동시에 아스팔트 변형으로 인한 안전사고도 예방할 수 있고, 미세먼지 저감 효과도 있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구본상 서울시 생활환경과장은 “여름철 도로 물뿌리기는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폭염으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며 “혹서기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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