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차 이송되던 50대女, “차 흔들린다”며 구급대원에 발길질

구급차 이송되던 50대女, “차 흔들린다”며 구급대원에 발길질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6-29 16:41
업데이트 2018-06-2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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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급차로 이송되던 50대 여성이 “차가 흔들린다”며 구급대원에게 발길질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29일 경기도 남양주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4시 40분께 남양주경찰서 금곡지구대에서 통증을 호소하는 민원이 있다는 신고가 들어와 남양주소방서 구급차가 출동했다.

지구대로 출동한 구급대원들은 민원인 A(50·여)씨를 구급차에 태우고 병원으로 향했다.

이송 도중 A씨는 구급차 내부에서 “차가 흔들리고 늦게 간다”며 다짜고짜 옆에 앉아있던 구급대원 B(35·여)씨에게 발길질을 하기 시작했다. B 대원은 발길질을 피해 보려 했지만 좁은 구급차 안이어서 피하지 못했고, 결국 머리 쪽에 상처를 입었다.

남양주소방서 특사경은 A씨를 소방기본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범행이유 등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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