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터면 큰일날 뻔’ 호텔 연회장 대형 샹들리에 바닥으로 쿵

‘하마터면 큰일날 뻔’ 호텔 연회장 대형 샹들리에 바닥으로 쿵

신성은 기자
입력 2018-06-29 10:01
업데이트 2018-06-29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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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내 한 호텔 연회장에서 천장에 달려있던 대형 샹들리에가 바닥으로 떨어지는 아찔한 상황이 벌어졌다.

29일 대구 달서구 등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1시 50분께 달서구 모 호텔 연회장에서 달성교육지원청 자유학기제 관련 학부모 연수 직전 대형 샹들리에가 천장 마감재와 함께 아래로 떨어졌다.

당시 연회장에는 학부모, 교사 등 50여명이 2시에 열리는 행사를 위해 모여 있다가 샹들리에가 심하게 흔들리고 소리가 나는 것을 보고 미리 빠져나와 다행히 피해는 없었다.

참석자들이 연회장을 빠져나간 뒤 곧바로 대형 샹들리에가 떨어져 하마터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이 호텔은 지난달에 3년마다 시행하는 건물 안전성 정밀 점검을 받았던 것으로 파악됐다.

달서구 관계자는 “점검은 벽 등 구조체에 대한 점검이어서 별다른 이상이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호텔 측은 당시 행사 참석자들에게 사과하고 자세한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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