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경 “항상 피해는 선수들이 본다”…빙상연맹에 일침

김연경 “항상 피해는 선수들이 본다”…빙상연맹에 일침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18-01-26 16:01
업데이트 2018-01-26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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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선수 김연경이 대한빙상경기연맹에 일침을 날렸다.
배구선수 김연경  연합뉴스
배구선수 김연경
연합뉴스
최근 빙상연맹은 행정 착오로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 선수의 올림픽 출전을 불발시킬 뻔하는 등의 행태로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김연경 선수는 25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제쯤 선수를 위해 힘 써주고 도와줄까요. 항상 피해는 선수들이 본다”라는 글을 올렸다.

앞서 스피스케이팅 여자 대표팀 노선영(콜핑팀)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출전에 빙상연맹의 국제 규정에 대한 이해 미숙으로 좌절될 뻔했다.
김연경 선수 트위터
김연경 선수 트위터
노선영 선수는 평창 올림픽에서 단체전인 팀 추월 종목에 나설 예정이었지만, 개인 종목 출전 자격이 있는 선수들만 팀 추월 종목에 출전할 수 있다는 규정을 빙상연맹이 뒤늦게서야 알게 되면서 최근 출전이 좌절됐다.

그러나 러시아 선수 2명이 도핑 문제로 출전 명단에서 빠지면서 예비 2순위였던 노선영 선수는 극적으로 개인전 출전 자격을 얻게 됐고, 팀 추월 종목 출전도 가능하게 됐다.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콜핑팀) 선수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노선영(콜핑팀) 선수
연합뉴스
그러나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노선영 선수는 크게 상처를 받아 아직 출전 결정은 하지 못한 상태다. 노선영 선수는 앞서 빙상연맹을 비판하며 더는 태극마크를 달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 백철기 감독은 “ISU로부터 (출전 가능) 통보를 받은 후 여러 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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