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신당 얼굴로 자수성가한 젊은 사업가가 좋아”

남경필 “신당 얼굴로 자수성가한 젊은 사업가가 좋아”

입력 2016-12-29 16:43
업데이트 2016-12-29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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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과 손잡고 다음달 국회 개회해 개혁법안 통과시켜야”

새누리당 ‘선도 탈당파’인 남경필 경기지사는 29일 “신당의 얼굴로 자수성가한 젊은 사업가가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남 지사는 경기도청 출입기자 간담회에서 “신당은 사람도 새롭게 해야 한다. 신당의 얼굴은 정치권 인물이 아니라 신당이 가고자 하는 방향을 상징하는 사람이어야 한다”며 자수성가한 젊은 사업가를 예로 들었다.

남 지사는 이어 “군대도 갔다 오고 세금도 잘 내는 그런 인물, 30∼40대로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을 성공한 사람, 이런 사람이 좋지 않겠냐”고 덧붙였다.

그는 개혁보수신당 합류와 관련해서는 “아직 안 했지만 하겠다”며 구체제를 해체하는 개혁입법 등을 개혁보수신당에 주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남 지사는 선거연령 18세 이하로 인하,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경제민주화 등을 개혁법안으로 내세우고 있다.

남 지사는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1월 국회 개회를 제안했는데 받아야 한다”며 “야당과 손잡고 개혁법안을 통과시키는 등 구체제를 무너뜨리는 역할을 하며 신당이 새누리당과 다르다는 것을 국민에게 보여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권 주자 영입에도 대선 경선에 참여하겠느냐는 질문에 남 지사는 “아직 결정을 안 했다”고 즉답을 피하고 “정책적, 도덕적 검증을 국민이 어느 때보다 요구할 것이다. 신당에서 자진해 (새 영입인물에 대해) 국민과 언론에 발가벗길 정도의 검증을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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