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명수배 정유라, 스위스 망명 타진설…특검 진상 파악

지명수배 정유라, 스위스 망명 타진설…특검 진상 파악

이혜리 기자
입력 2016-12-23 08:15
업데이트 2016-12-23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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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경기에 출전한 정유라 모습. 연합뉴스
2014년 9월 인천아시안게임 승마 마장마술 경기에 출전한 정유라 모습.
연합뉴스
‘비선 실세’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독일에서 스위스를 오가며 망명을 타진하고 있다는 제보가 나왔다.

23일 YTN의 보도에 따르면 박영수 특검팀이 정씨의 ‘스위스 망명 타진’ 제보를 접수한 뒤 당국을 통해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독일 검찰과 긴밀한 수사 공조를 펼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씨의 흔적이 마지막으로 포착됐던 곳은 독일의 카를루스다. 이곳은 최씨와 함께 머물던 프랑크푸르트로도 차량으로 한 시간 반이면 갈 수 있고 ‘자금 융통’이 쉬운 스위스와도 접경 지역으로, 차량과 기차 등 육상 교통편으로 쉽게 이동할 수 있다.

하지만 현재 정씨의 행방은 오리무중이다.

독일 검찰은 현재 정씨를 ‘피의자’로 규정하고 소재 파악에 나선 상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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