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밤부터 강한 비바람 ‘주의’…강수량 최고 120㎜↑

제주 밤부터 강한 비바람 ‘주의’…강수량 최고 120㎜↑

입력 2016-12-21 14:02
업데이트 2016-12-21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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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21일 밤부터 22일 새벽 사이에 강한 비가 내리고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라 주의가 요구된다.

21일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밤을 기해 제주도 전역에 강풍 예비특보, 산간에 호우 예비특보,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각각 내려졌다.

제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전부터 흐리고 비가 내리고 있다.

예상 강수량은 30∼80㎜, 산간 등 많은 곳은 120㎜ 이상이다.

특히 이날 밤부터 이튿날 새벽 사이에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며 바람도 매우 강하게 불 전망이다.

산간에는 눈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1∼5㎝다.

기온은 이날 오전 11시 현재 한림이 20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제주(북부) 19.4도, 성산(동부) 19.2도, 고산(서부) 19.5도, 서귀포(남부) 18.4도 등 평년보다 높아 포근한 날씨를 보이고 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제주 20도, 서귀포 19도까지 오를 전망이다.

제주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민에 침수나 강풍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 당부했다.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피해 예방을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등 민간단체에 재해위험지구, 세월, 해안가, 급경사지, 절개지 등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예찰을 강화하도록 했다.

행정시와 관련 부서에는 배수구와 수방자재 작동 상황을 점검하고 시설물을 결박하는 등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요청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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