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농단’ 최순실 오늘 첫 재판 출석…“성실히 재판받겠다”

‘국정농단’ 최순실 오늘 첫 재판 출석…“성실히 재판받겠다”

입력 2016-12-19 11:24
업데이트 2016-12-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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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종범 前수석·정호성 前비서관과 함께 첫 공판준비기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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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에서 하루 아침에 ’국정농단의 몸통’이 된 최순실 씨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1회 공판준비기일 참석을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6. 12. 19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에서 하루 아침에 ’국정농단의 몸통’이 된 최순실 씨가 19일 오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등 1회 공판준비기일 참석을 위해 호송차에서 내려 법정으로 향하고 있다. 2016. 12. 19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국정을 농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비선 실세’ 최순실(60)씨가 19일 첫 재판에 참석한다.

최씨 변호인 이경재(67·사법연수원 4기) 법무법인 동북아 변호사는 “최씨는 오늘 공판준비기일에 출석할 예정”이라면서 “최씨는 성실하게 재판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고 설명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2시10분 법원 청사 417호 대법정에서 최씨와 안종범(57)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47)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의 첫 공판준비기일을 연다.

공판준비기일에는 피고인이 반드시 참석하지 않아도 된다. 다만 최씨는 법정에서 검찰 측 주장을 자세히 들어보고 변호인을 통해 자신의 주장을 적극적으로 표명하기 위해 직접 출석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안 전 수석과 공모해 작년 10월과 올해 1월 출범한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에 50여개 대기업이 774억원을 억지로 출연하게 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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