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민경욱 사무실에 달걀 투척 및 “물러나라” 벽보

새누리당 민경욱 사무실에 달걀 투척 및 “물러나라” 벽보

입력 2016-12-02 16:01
업데이트 2016-12-02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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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욱 웃음
민경욱 웃음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방송화면 캡처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새누리당 민경욱(인천 연수을) 국회의원 지역사무실에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달걀을 던지고 벽보를 붙인 뒤 달아나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2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30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민경욱 의원 사무실 복도 쪽 유리벽에 한 여성이 달걀 3개를 던져 깨뜨리고, 민 의원을 모욕하는 내용의 벽보를 붙인 것을 사무실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8절지 크기의 벽보에는 검은색 매직으로 ‘○○○ 추종세력 물러나라’ 등 박근혜 대통령과 민경욱 의원을 모욕하는 문구가 적혀 있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해당 여성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유리벽이 달걀로 더러워진 것 이외에 다른 물적 피해가 없고, 친고죄인 모욕죄 부분에 대해서는 민경욱 의원 측이 고소하면 수사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KBS 기자 출신인 민경욱 의원은 2014년 청와대 대변인에 임명된 뒤 지난해 10월 사의를 표명하고 인천 연수을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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