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한파 없지만 일교차 커요”…‘구름 많음’

“수능일 한파 없지만 일교차 커요”…‘구름 많음’

입력 2016-11-16 09:05
업데이트 2016-11-16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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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 수학능력시험일인 17일 전국적으로 가끔 구름이 많은 가운데 기온이 평년보다 높으면서 한파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내일 전국은 서해상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가끔 구름이 많다가 낮부터 맑아질 것”이라며 “춥지는 않겠지만 일교차가 큰 만큼 수험생은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16일 밝혔다.

17일 서울 아침 최저기온은 4도로 평년 2.0도에 비해 조금 높아 춥지 않을 전망이다. 낮 최고기온도 14도로 평년 10.1도보다 높겠다.

수능일 지역별 예상 아침 최저기온은 인천 6도, 수원 3도, 청주 3도, 대전 3도, 춘천 3도, 강릉 6도, 전주 4도, 광주 6도, 제주 12도, 대구 5도, 울산 7도, 부산 10도, 창원 8도 등으로 평년치를 웃돌겠다.

낮에는 수은주가 춘천 13도, 인천·수원 14도, 청주·강릉 15도, 대전·대구·울산·창원 16도, 전주·광주 17도, 제주·부산 18도까지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아침에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맑은 가운데 복사냉각에 의해 기온이 낮아 춥겠으나, 낮부터 남풍이 불면서 평년치보다 조금 높아지며 이번 추위가 풀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지난해 수능일인 11월 12일에는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이 6.2∼15.1도, 낮 최고기온이 13.7∼21.0도를 각각 나타냈다.

서울의 경우에는 기온이 낮 한때 21.0도까지 치솟으면서 비교적 따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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