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흐리고 곳곳에 가을비…황사로 미세먼지 ‘나쁨’

전국 흐리고 곳곳에 가을비…황사로 미세먼지 ‘나쁨’

입력 2016-11-14 07:00
업데이트 2016-11-14 07:00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월요일인 1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전남과 경남, 제주도는 비가 오다가 오후에 차차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과 경북에도 낮 한때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강수확률은 60∼70%이며 예상 강수량은 남해안이 5∼20㎜, 그 밖의 지역은 5㎜ 내외다.

아침까지 일부 내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오후에 서해안부터 바람이 차차 강해져 15일 해안지역은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약간 강하게 불겠다.

전날 오후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가 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을 지나면서 일부가 낙하해 이날 오후부터 다음날 오전 사이에 일부 서해안은 옅은 황사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충청권·전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전 권역에서 오후부터 ‘나쁨’에서 ‘매우 나쁨’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

낮 최고기온은 14도에서 21도로 전날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다.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으나 15일부터 찬 대륙고기압이 남하하면서 기온이 큰 폭으로 내리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더욱 낮아 춥겠다.

바다의 물결은 전 해상에서 0.5∼2.5m로 일겠다.

서해상에는 아침까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남해상에는 오전까지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하기 바란다고 기상청은 전했다.

17일까지는 천문조에 의해 바닷물의 높이가 높은 기간이니 서해안과 남해안의 저지대에서는 만조시 침수 피해가 없도록 주의하라고도 당부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