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국가대표 선발전 외국심판 사전 접촉 시도…‘심판매수’ 의혹

정유라, 국가대표 선발전 외국심판 사전 접촉 시도…‘심판매수’ 의혹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11 09:55
업데이트 2016-11-1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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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유라, 국가대표 선발전 외국심판 사전 접촉 시도…‘심판매수’ 의혹
정유라, 국가대표 선발전 외국심판 사전 접촉 시도…‘심판매수’ 의혹 출처=TV조선 화면 캡처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60)씨 측이 딸 정유라가 출전한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심판들과 사전 접촉을 시도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다.

11일 TV조선은 최순실 측에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전을 앞두고 외국인 심판들과 사전에 접촉하려 했다고 보도했다.

당시 선발전은 투명성을 위해 외국 심판들의 이름과 한국 내 동선이 극비였다.

심판 인선에 관여했던 사람은 당시 심판이사와 국제담당 직원 2명 뿐이었는데 승마협회 박모 차장이 심판 초청을 담당한 부하직원에게 계속 심판 명단을 요구했다.

부당하게 심판 명단을 요구했던 박 차장은 승마협회 내 최순실의 심복으로 알려진 박원오 전 전무의 최측근으로 알려졌다.

TV조선에 따르면 협회가 ‘정유라 국가대표 만들기’를 위해 심판을 매수하려고 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승마협회는 이 사실은 물론 그 어떤 의혹에 대한 답변과 자료 제출도 거부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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