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에 故 신영복 교수 추모공원 조성

성공회대에 故 신영복 교수 추모공원 조성

입력 2016-11-09 22:40
업데이트 2016-11-09 22:55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고(故) 신영복 교수
고(故) 신영복 교수
성공회대에 고(故) 신영복 교수 추모공원이 조성된다. 성공회대는 9일 고인이 학교와 사회에 남긴 올곧은 정신을 기리기 위해 서울 구로구 연동로 캠퍼스 이천환기념관 뒤편에 추모공원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고인이 좋아하던 진달래 나무 300그루를 심고 표지석과 벤치를 설치한다. 10일 열리는 기공식에는 정원오 부총장과 박경태 교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진달래 나무 기념식수를 할 예정이다. 고인은 1968년 통일혁명당 사건으로 무기징역을 선고받아 1988년 특별 가석방으로 석방됐으며 1998년 사면 복권됐다. 저서 ‘감옥으로부터의 사색’ 등으로 우리 사회에 깊은 울림을 전달했다. 1989년부터 성공회대에서 강의를 했으며 2006년 정년퇴임 후 석좌교수로 있다가 올해 1월 별세했다.

2016-11-10 24면
많이 본 뉴스
국민연금 개혁,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연금 개혁과 관련해 ‘보험료율 13%·소득대체율 44%’를 담은 ‘모수개혁’부터 처리하자는 입장을, 국민의힘은 국민연금과 기초연금, 각종 특수직역연금을 통합하는 등 연금 구조를 바꾸는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며 맞서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모수개혁이 우선이다
구조개혁을 함께 논의해야 한다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