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부교 교주 ‘박태선 장남’ 박동명은 누구? “우리나라 연예인 스폰서 1호”

천부교 교주 ‘박태선 장남’ 박동명은 누구? “우리나라 연예인 스폰서 1호”

입력 2016-11-07 17:29
업데이트 2023-03-21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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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토함산 천부교 소유 임야서 시신 1040여구가…불법 암매장 정황? - CBS 캡처

경북 경주 토함산의 천부교 소유 임야에서 시신 1040구가 발견된 사실이 알려져 불법 매장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천부교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천부교는 고(故) 박태선 교주를 하나님으로 믿는 종교단체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1970년 기성교회의 심한 반대에 직면하면서 언론의 주목을 받았고, 장남 박동명의 성추문이 겹쳐지면서 교리를 대폭 수정하고 ‘한국천부교회’로 개칭한다.

고 박태선 교주의 장남 박동명씨는 1970년대 ‘7공자 사건’으로 유명한 인물이다. 당시 시온그룹 후계자였던 박동명씨는 우리나라 연예인 스폰서 역사 최초로 꼽히는 인물이며, 당시 박동명씨와 추문이 일었던 여배우가 100여명이나 거론될 만큼 당시로서 큰 파문을 낳았다.

경찰이 위장 이민과 불법재산 해외유출 건으로 박동명 집에 들이닥쳤을때 그는 신인 여배우와 동침 중이었고, 집안에서 고급 핸드백과 보석 200점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영화인협회가 박동명 사건에 연루되거나 비밀 요정에 출입한 여배우들을 내사해 관련 여배우 13명을 퇴출시켰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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