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정체 해소…“내일 새벽 ‘귀경길 전쟁’ 시작”

고속도로 정체 해소…“내일 새벽 ‘귀경길 전쟁’ 시작”

입력 2016-09-14 20:33
업데이트 2016-09-14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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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행선도 오전 9∼10시부터 막혀…“15일이 연휴 중 가장 막혀”

한가위 명절 연휴 첫날인 14일 오후 늦게 전국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완전히 해소됐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후 8시 현재 전국 고속도로 중 차량이 시속 40㎞ 미만으로 달리는 ‘정체’ 구간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노은분기점(중부내륙)→충주휴게소 3.6㎞ 구간뿐이다.

경부고속도로와 서해안고속도로, 영동고속도로, 서울양양(춘천)고속도로 등 다른 고속도로 양방향 모두 통행이 원활하다.

이날 오후 9시 승용차로 서울 요금소를 출발할 경우 부산 요금소까지 4시간 20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하행길 소요시간을 지역별로 보면 대구 3시간 23분, 울산 4시간 22분, 목포 3시간 30분, 광주 3시간, 강릉 2시간 20분, 대전 1시간 30분 등이다.

역귀성 행렬로 낮 동안 막혔던 상행선도 정체가 완전히 풀려 하행선과 거의 비슷한 시간이 소요된다.

공사는 현재까지 40만대가 서울을 빠져나갔고, 8만대가 더 귀성길에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서울로 들어온 차량은 27만대이고, 5만대가 추가로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

연휴 둘째 날인 15일은 ‘귀성·귀경 전쟁’이 가장 치열한 날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15일 고속도로 총 교통량은 전날 431만대보다 20%가량 많은 529만대로 전망된다.

공사 관계자는 “내일 지방 방향 정체는 오전 6∼7시께 시작돼 오후 4∼5시께 절정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정체가 서울 방향의 경우에는 오전 9∼10시께 막히기 시작해 오후 4∼5시께 최고조에 이르렀다가 다음 날까지도 계속될 전망”이라면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정체가 극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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