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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해운 사태 인천항 영향 미미…물동량 점유율 낮아

한진해운 사태 인천항 영향 미미…물동량 점유율 낮아

입력 2016-09-01 15:10
업데이트 2016-09-01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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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물동량 약 2만3천TEU, 인천항 전체의 1.55%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가 인천항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한진해운이 올해 1∼7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은 2만2천927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대분)로 전체의 1.55%에 불과하다.

한진해운 물동량 점유율은 2013년에도 1.45%(3만1천346TEU), 2014년 1.37%(3만2천10TEU), 2015년 1.76%(4만1천997TEU)로 인천항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낮은 편이다.

이 기간 인천 신항 한진 컨테이너터미널에서 처리된 물동량도 인천항 전체의 5.9%에 불과한 8만6천410TEU에 그쳤다.

한진해운은 인천항에서 45개 노선 중 동남아 2개 노선을 타 선사와 공동운항하고 있다.

인천항을 기항하는 한진해운 소속 컨테이너선 4척은 이날 현재 모두 다른 지역에서 운항 중이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한진해운이 동남아시아 운항 선단에서 제외돼도 공동 운항 선사의 대체 선박 투입이 가능한 점을 고려하면 항만 운영에 큰 타격을 주진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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