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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12만원 싸”

“추석 차례상 비용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12만원 싸”

입력 2016-09-01 09:43
업데이트 2016-09-01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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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추석 차례상 비용을 조사한 결과 전통시장이 백화점보다 12만원 가량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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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추석 선물 코너를 찾은 고객이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 중구 신세계백화점 본점 추석 선물 코너를 찾은 고객이 제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시는 지난달 29일 소비자교육중앙회 대전시지부 모니터 요원을 통해 백화점 2곳, 대형마트 12곳, 기업형 슈퍼마켓(SSM) 9곳, 전통시장 7곳에서 4인 가족 기준 차례 비용을 살폈다.

송편·배·고사리·황태포·쇠고기·약과 등 6개 분야 34개 품목 가격을 알아보는 형태로 진행했다.

평균 합계 가격은 백화점 32만5천원, 대형마트 25만3천원, SSM 24만2천원, 전통시장 19만8천원이었다.

전년도보다 19개 품목의 가격은 오르고, 10개 품목은 내려갔다.

농·축·수산물 중 값이 가장 많이 오른 품목은 배추로, 지난해 추석보다 1.6배 비싸졌다. 시금치, 밤, 약과, 숙주(국산) 가격도 인상됐다.

올해 생산량이 늘어난 양파 가격은 4분의1 가량 하락했다. 계란과 돼지고깃값도 전년보다 싸졌는데, 이는 일부 매장 할인행사 때문이라고 시는 전했다.

대전시 하을호 일자리경제과장은 “추석 성수품 가격안정을 위해 14일부터 18일까지 물가대책 종합상황실을 운영할 계획”이라며 “명절 성수품 수급 상황과 가격동향을 점검하는 한편 소비자 단체와 함께 불공정거래행위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업태별·품목별 가격은 대전시 홈페이지(www.daej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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